사혈을 할 때 '생혈이 나올 때까지 하세요'의 의미 해석을 살펴보도록 한다. 사혈 시에 겪는 다양성은 아래와 같이 매우 많다.
- 피 한 방울도 안 나오는 사람
- 생혈만 나오는 사람
- 어혈이 푸딩처럼 떨어지는 사람
- 어혈이 억지로 나오는데 사 침자리에 멍이 드는 사람
- 수포가 많이 생기는 사람
- 어혈양의 기복이 심한 사람
- 어혈이 안정적으로 잘 나오는 사람
- 효과를 바로 보는 사람
- 답답하고 효과가 더딘 사람
- 피부족이 잘 오는 사람
- 피부족이 잘 안 오는 사람
- 기복이 심해서 고생할 사람
- 기복 없이 무난하게 어혈이 잘 나오는 사람
- 기타 등등
'생혈이 나올 때까지 하세요'의 해석
이상과 같이 사혈을 하다 보면 천차만별의 상황을 만나게 된다. 책에서 기준한 만큼 15회 정도 찌르고 생혈이 20초 내에 반 컵이 고일 정도의 유속일 때 까지는 아니더라도 어혈이 30%만 나와 주어도 개선의 여지가 매우 크다. 무분별한 사혈로는 생혈이 나올 때까지의 안정된 흐름을 잡기가 쉽지 않다.
생혈 손실 없이 어혈 위주로의 사혈과 정체된 어혈의 특성을 잘 파악하여 효과적인 사혈을 이끌어 내야만 기복 없이 안정적인 사혈과 충족된 몸을 만들 수 있다. 몸이 아프면 급한 마음에 사혈을 먼저 하게 되고 기본 사혈을 무시하고 아픈 곳 위주로 사혈을 하거나 섣불리 신간혈을 건드리게 된다. 효과적인 사혈을 위한 방법과 적용은 다양하다. 사혈을 몰랐다고 생각하고 3개월 정도 제대로 배워서 충족된 사혈을 하는 것이 안정되고 가장 빠른 길이다.
일시적인 효과에 치우친 사혈은 금세 무너지거나 어혈과의 싸움에서 지게 된다. 시간의 과정 속에서 정성을 들여 최대한 고생을 적게 하고 몸이 흐트러지지 않도록 할 수 있는 개념을 먼저 잡아가시다 보면 몸도 좋아지고 덤으로 얻는 보너스처럼 만끽할만한 꺼리가 매우 많다. 조급함에 흐름을 잡지 못하면 혹독한 시련을 겪을 수밖에 없다. 초심자들은 어느 정도 공부와 신뢰가 형성되기 전에는 본인 생각을 자꾸 보태거나 해석해서 오류를 범하지 마시고, 선험자의 가이드를 지혜롭게 따라 가는 것이 효과적이고 안정됨을 이끌어내는 지름길이다.
출처: 심천사혈로 질병 없이 100세까지 가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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