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전체 글523

분자표적약, 암세포만 공격하는 꿈의 항암제? 분자표적약, 암세포만 공격하는 꿈의 항암제? 분자표적약은 말 그대로 암을 유발하는 분자만을 표적으로 삼아 그 활동을 방해함으로써 암의 성장을 멈추거나 암을 파괴하는 약이다. 예를 들어, 유방암에 사용되는 트라스트주맙(trastuzumab, 상품명 허셉틴)은 암세포의 표면에 있는 특징적인 분자를 발견해 결합한다. 이에 따라 이 분자는 면역세포가 암세포를 공격하기 위한 표적이 되는 동시에, 이 분자에게 증식을 활성화하라는 신호가 전달되지 못하도록 방해한다. 구미에서 대장암 치료제로 사용되고 있는 베바시주맙(bevacizumab, 상품명 아바스틴)처럼 혈관의 성장을 억제하는 약도 있도. 암은 급속하게 성자하기 때문에 다량의 영양분과 산소를 필요로 한다. 그렇기때문에 암세포들은 초능력을 연상시킬 정도의 놀라운 .. 2017. 6. 19.
인플루엔자 백신은 의료계의 장삿속이다 인플루엔자 백신은 의료계의 장삿속이다 "인플루엔자는 보통 감기가 아닙니다." 겨울이 다가오면 여기저기서 이런 말들을 자주 듣게 된다. 그 말을 들으면 대개는 겁을 먹고 '인플루엔지는 보통 감기가 아닌 무서운 질병이구나'하고 믿게 된다. 하지만 그런 말에 속아서 백신을 맞으러 가지 말자. 후생 노동성 홈페이지에도 "인플루엔자 백신으로는 감염을 막을 수 없다"는 말이 명시되어 있다. 인플루엔자 백신은 혈액 속에서만 항체를 만들 수 있다. 하지만 바이러스는 목이나 코로 침입하기 때문에 막을 도리가 없다. 또한 백신은 다음에 유행할 바이러스의 형태를 예상해서 만들지만 인플루엔자 바이러스는 종류도 엄청나게 많고, 날마다 부지런히 모습을 바꾸기 때문에 적중은 불가능하다. 그렇기 때문에 맞든 맞지 않든 다를 바 없이.. 2017. 6. 19.
무서운 것은 인플루엔자가 아닌 인플루엔자 치료제 무서운 것은 인플루엔자가 아닌 인플루엔자 치료제 '신종 인플루엔자'라고 하면 모두가 얼어붙는 이유 중 하나는 '스페인 독감' 과 같은 팬데믹(pandemic, 조류독감 바이러스가 인체 내에서 대변이를 일으켜 광범위한 지역에 호흡기 전염병을 유행시키는 현상)의 무시무시함이 자주 회자되기 때문이다. 스페인 독감은 지금으로부터 100여 년 전, 1차 세계대전 직후 전 세계에 널리 퍼졌다. 사망자가 5천만명에 육박한다는 설도 있고, 미국에서도 다수의 사망자가 나왔다는 얘기도 있다. 하지만 계절성 인플루엔자, 즉 독감으로 인한 일상적인 사망률과 별 차이가 없는 지역도 많았다. 왜 한 나라 안에서도 지역 간 격차가 크게 벌어진 것일까. 다양한 연구가 그 수수께끼를 풀어냈다. 진짜 범인은 해열제였던 것이다. 스페인 .. 2017. 6. 18.
거친 피부에는 올리브오일을 발라라 거친 피부에는 올리브오일을 발라라 피부나 머리카락이 거칠어졌다면 과연 어떻게 하는 것이 좋을까? 약과 마찬가지로 가능한 한 계면활성제를 끊은 수밖에 답이 없다. 주말 등의 휴일에는 비누나 세제를 사용하지 않고 피부나 머리카락 등에 되도록 아무것도 바르지 않는다. 물로 얼굴을 닦아도 유분을 빼앗기기 때문에 될 수 있으면 세안도 피한다. 그릇을 닦을 때도 세제가 필요하지 않은 천을 사용하거나 고무장갑이나 얇은 비닐장갑을 끼고 가급적이면 물에 닿지 않도록 한다. 그래도 피부가 거칠어졌을 때는 그 부분에 올리브오일, 마유 등 100퍼센트 천연 유분을 아주 조금 발라주자. 2~3일 연휴는 피부를 회복시킬 좋은 기회다. 계면활성제가 피부에 닿지 않도록 노력하자. 한편 세탁을 할 때는 고무장갑을 끼고, 세제를 사용하.. 2017. 6. 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