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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정보

무서운 것은 인플루엔자가 아닌 인플루엔자 치료제

by ʘ 2017. 6.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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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서운 것은 인플루엔자가 아닌 인플루엔자 치료제

 

 

 

'신종 인플루엔자'라고 하면 모두가 얼어붙는

 이유 중 하나는 '스페인 독감' 과 같은

팬데믹(pandemic, 조류독감 바이러스가 인체

내에서 대변이를 일으켜 광범위한 지역에 호흡기

전염병을 유행시키는 현상)의 무시무시함이

자주 회자되기 때문이다. 스페인 독감은

지금으로부터 100여 년 전, 1차 세계대전

직후 전 세계에 널리 퍼졌다.

 

 

사망자가 5천만명에

육박한다는 설도 있고, 미국에서도 다수의

사망자가 나왔다는 얘기도 있다. 하지만

계절성 인플루엔자, 즉 독감으로 인한

일상적인 사망률과 별 차이가 없는 지역도

많았다. 왜 한 나라 안에서도 지역 간 격차가

크게 벌어진 것일까. 다양한 연구가

그 수수께끼를 풀어냈다.

진짜 범인은 해열제였던 것이다.

 

스페인 독감의 사망률이 눈에 띄게 높았던

이들은 군이이었다. 당시 군대에서는

많은 양의 아스피린을 해열제로 상용했다.

그리고 스페인 독감에 감염되어 고열이 나서

아스피린을 막은 뒤 뇌나 간에 장애가 일어나

급사한 젊은 군인들이 속출했다.

 

 

아스피린은 발열성 감염증에 사용하면

일상적인 양으로도 '라이증후군(Reye Syndrome,

감기나 수두 등의 바이러스에 감염된 환자의

치료 말기에 간의 지방변성과 뇌의 급성부종으로

갑자기 심한 구토를 일으키거나 혼수상태에

빠져 생명을 위협하는 질환)'을 일으킬 수

있음이 밝혀져 사용이 제한된 약이다.

스페인 독감때는 전 세계에서 아스피린을

대량으로 투여했기 때문에 엄청나게 많은

사람이 심각한 라이 증후군을 일으킨 것이다.

 

 

 

 

결국 스페인 독감의 대량 사망은 진짜 무서운 것은

인플루엔자가 아니라 약이며, 팬데믹은 약 때문에

발생한 재해임을 가르쳐 주었다. 하지만

의료 산업에 종사하는 사람들은 의도적으로

약의 피해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고,

'인플루엔자는 무섭다' '생명을 빼앗는다'고

겁만 주면서 효과가 없는 백신이나 치료제를

팔아치우고 있다. 이는 암을 무서운 죽음의

병으로 꾸며내 조기 발견, 조기 치료의 함정에

사람들을 유인하는 수법과 정말이지 똑같다.

암보다 훨씬 무서운 절제 수술이나

항암제를 태연하게 권하고 무수한 환자를

괴롭히며 생명을 단축시키거나

빼앗고 있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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