뼈를 약하게 하는 음식, 칼슘제만 믿어서는 안된다
많은 사람들이 칼슘제만 먹으면 골다공증이 해결된다고 생각하지만, 나이가 들면 칼슘의 흡수율이 떨어지고 약을 먹는다 하더라도 빠르게 회복되지 않는다. 따라서 칼슘이 풍부한 음식을 섭취하는 동시에 꾸준하게 운동해야 하고, 의사의 처방에 따라 약물 치료 등을 병행해야 더 심해지는 것을 막을 수 있다. 규칙적인 운동과 식습관이 생활화되어야 하는 것이다. 또, 나이가 들면 모든 생리적 기능이 떨어지므로 미리미리 대비해두지 않으면 안 된다.
뼈를 약하게 만드는 음식은 탄산음료나 육류 등이 대표적이다. 탄산음료나 고기를 많이 섭취하면 소화, 분해되면서 인산 성분이 많아지는데, 그렇게 되면 몸이 산성화되면서 인산 성분이 혈액 속의 칼슘과 결합게 되고, 점차적으로 혈액 속의 칼슘 농도가 낮아지면 뼈를 파괴시켜서라도 칼슘 농도를 유지하려고 노력하게 된다. 다시 말하면 혈액 속에 칼슘이 부족해지면 어떤 노력을 해서라도 이를 보충하기 위하여 백방으로 노력하지만 최후에는 부족해진 칼슘 농도를 채우기 위해 우리 자신의 뼈를 긁어내게 된다는 것이다.
아마도 뼈가 삭는다는 표현이 여기에서 나오지 않았을까 싶다. 뼈를 긁어서 만들어진 칼슘은 우리가 운동하는 데 필요한 에너지를 만드는 데 이용된다. 특히 젊은 사람들이 탄산음료를 많이 먹는 것을 조심하고 뼈 관리를 잘해야 하는 이유는 탄산음료에 함유된 인산성분이 체내 칼슘과 결합하여 몸 밖으로 배설되거나, 또는 칼슘을 체내에서 이용하지 못하게 결합하기 때문이다.
출처: 우리집 건강식탁 프로젝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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