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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혈정보

사혈 후, 어혈이 제거되었는지 아는 방법

by ʘ 2021. 4.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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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혈을 하다 보면, 자신의 몸에 있는 어혈이 제대로 제거되었는지 궁금해집니다. 평생 동안 사혈을 할 수도 없는 노릇이니 말이지요. 그래서 많은 사람들이 궁금해합니다. 자신의 몸에 얼마나 많은 어혈이 있고, 사혈을 하고 있는 분들이라면 언제까지 사혈을 해야 하는지를 말입니다.

 

사혈과어혈제거
어혈제거

 

사혈을 한 후에 어혈이 제거되었는지 아는 방법은 혈관이 열려가고 있는 반증을 알아채면 됩니다. 하지만 대부분 이조차 알기가 쉬운 일은 아닙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경험에 의해 정리된 방법을 나열하겠습니다.

 

1) 처음보다 유속이 빨라지고 핏방울이 크게 매달리지 않고 바로 흘러야 농도가 묽어져 가는 반증입니다.

 

2) 처음보다 혈액 농도와 색깔이 연하거나 검은색이 선홍색으로 바뀌어 가는 것을 보게 됩니다.

 

3) 사침수를 많이 하지 않아도 나오는 어혈 양이 점점 늘어납니다.

 

4) 한 달 전에는 15번 찌르면 1/3 정도 나오던 양이 한 두 달 후에는 15번 찔렀더니 2/3 정도 나오는 것으로도 알아채 갑니다(따라서 사혈을 한 후 기록을 하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5) 처음 사침 시, 멍이 들던 것이 점점 연해 지거나 멍 자욱이 없어집니다.

 

6) 처음 사침 통증이 10이라면 사혈을 할수록 혈관이 열리면서 통증이 9, 8, 7로 더 줄어듭니다.

 

7) 사혈 후 없던 통증이 생기거나 아침 통이 강하게 느껴지면 눈사태로 다시 막힌 것이기 때문에 다시 막히지 않게 어혈을 제거해주면 됩니다.

 

8) 질기고 빵빵한 포화상태의 어혈이 나올수록 점점 연해지고 묽어지는 것을 보게 됩니다.

 

9) 어혈이 잘 나올수록 잦은 눈사태의 기복이 줄어들고 점점 안정적인 상태가 컨디션 개선으로 느껴집니다.

 

10) 피부족 상태가 되면 어혈을 빼내도 산소부족으로 인해서 잘 나오지 않을 수 있습니다. 또한 근력, 탄력, 체온이 떨어지면서 어혈이 잘 나오지 않게 됩니다.

 

11) 아무것도 적용하지 않고 무조건 사혈하는 것과 약성으로 혈액 환경을 안정적으로 만들고 사혈하는 것은 결과론적으로 볼 때 차이가 크게 나타납니다. 체세포의 예민한 상태의 영향이 어혈을 잘 나오게도 하고 그렇지 않게도 하는 큰 영향력을 주게 됩니다.

 

12) 혈자리 주변의 모공 크기가 작아지거나, 근육의 경직도와 피부의 검은색이 밝아지는 것을 알게 됩니다.

 

13) 예를 들어서 계속 찌르고 빼면 뺄수록 반 이 계속 나오는데 언제까지 빼야하는지 모를 때는 을 손으로 툭툭 쳤을 때, 어혈 상층부가 푸딩 전단계의 흐느적거리고 출렁임을 보이면 열려간다고 보시면 됩니다(무분별한 사침으로는 절대 판단 못함).

 

14) 어혈이 너무 나오지 않을 때 핀의 길이를 조절하여 사침하게 됩니다. 이때, 어혈이 잘 나올 때 까지 하더라도 정상적인 핀의 길이로 사침을 하여 어혈이 잘 나와 주어야 열린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방치하지 말고 계속 책에 기준한 만큼 어혈을 제거해주어야 합니다.

 

15) 책(심천사혈요법1~2권, 박남희, 심천출판사)에서 기준한 15~20회 찌르고 30초 안에 반 이 고일 정도의 유속이면 열렸다고 봅니다. 하지만 휴식 후 다시 사혈을 해보면 다시금 막혀있게 됩니다. 휴식기를 지나고도 빠른 유속이 형성될 때가 혈관이 열린 것인데 근시안적인 접근으로 잠시 열린 것으로 착각하여 6번 혈을 건너뛰고 8번 혈로 넘어가면 또 막혀서 습관성 사혈이 되거나 다시금 재발하는 일이 벌어집니다.

 

16) 기본사혈의 충실도와 만족도에 따라서 사혈의 기복과 변수는 천차만별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무분별한 사혈을 하기보다는 기본사혈에 집중하는 것이 가장 빠른 결과를 가져오게 된다는 것을 시간이 지난 후에 알게 됩니다.

 

17) 사혈 후 휴식기를 가지거나 일정 시간이 지난 후에 해당 혈자리가 충분히 열리지 않으면 다시금 막힙니다. 검은색 피부, 커진 모공, 자라난 솜털만 보아도 혈관이 열리지 않았음을 알게 됩니다. 이런 경우에는 또다시 차분하게 안전사혈을 재시도합니다..

 

18) 단순어혈성, 세균성 질환은 쉽게 일시적인 개선을 보게 됩니다. 하지만 만성이나 기능저하성 질환은 시간을 가지고 세포가 분열할 수 있는 연속적인 환경을 만들어 주어야 합니다. 만약 안정적이고 연속적 사혈이 진행되지 않는다면 어혈의 눈사태로 인해서 질환이 반복될 수밖에 없습니다.

 

19) 3개월, 6개월 동안 사혈을 해도 효과가 나타나지 않을 때는 사혈의 방법, 조혈의 조치와 전체적인 환경 개선을 통한 시너지 효과를 내는 것이 중요합니다.

 

20) 질환을 오래 겪은 상태일수록 어혈이 찌들거나 혈관이 퇴화되어 있습니다. 또한 체세포의 상태가 수면세포이거나 어혈이 잘 나오지 않습니다. 따라서 효과가 더디거나 비효율적인 사혈이 진행되기 때문에 시간을 잘 다스려야 합니다. 이때에는 최대한 효과적인 사혈을 이끌어내기 위해서 경험이 많은 분들에게 자문을 구하고 사혈을 하는 것이 좋습니다.

 

21) 사혈은 지극히 상식적으로 접근해야 합니다. 신비주의로 몰거나 기존의 도식화된 관점으로 재해석하여 접근하게 되면 큰 오류를 범하게 됩니다. 그러므로 공부와 체험의 결과가 맞아떨어지는 것을 스스로 이끌어내는 것이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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