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테미나의 비밀 표고버섯, 정력가 로마의 시저가 즐겨먹은 버섯 ♬
우리나라의 버섯 종류는 약 1700여종으로 일상에서 쉽게 접할 수 있는 것은 송이버섯, 표고버섯, 느타리버섯, 싸리버섯, 석이버섯 등이다. 다양한 이름만큼이나 개성 있는 자태로 자신만의 맛과 향을 뽐내며 우리의 식탁을 즐겁게 만든다.
독버섯을 제외한 대부분의 버섯은 암을 예방하고 억제하며, 세포노화를 일으키는 활성산소를 제거하는 기능이 있다. 예로부터 버섯은 동서양을 막론하고 많은 사람들이 애용해왔다. 중국의 진시황은 버섯을 불로장생의 명약으로 여기며 즐겨 먹었고, 로마의 폭군 네로 황제는 '버섯황제'라는 별명이 붙을 정도여서 버섯을 따오면 그 무게만큼 황금을 주었다고 한다.
로마의 시저가 표고버섯을 즐겨먹었다는 사실을 알고 있는가? 시저는 로마의 공화정 말기의 정치가이자 장군으로, '주사위는 던져졌다', '왔노라. 보았노라. 이겼노라.'와 같은 말들을 남긴 사람이다. 그는 결단력과 추진력이 강한 실전의 영웅이었으며, 정력가로서도 이름을 날렸다. 그가 클레오파트라를 만났을 때의 나이가 53세였다. 그럼에도 23살 클레오파트라와 거뜬하게 사랑을 속삭일 수 있었던 원천은 무엇일까?
그 스태미나의 비밀은 바로 표고버섯이다. 특히 돼지고기에 표고버섯을 넣은 요리를 아주 좋아했다. 만약 콜레스테롤이 다량으로 들어 있는 돼지고기만 먹었다면 각종 성인병에 걸려서 물이 오를 대로 오른 클레오파트라를 어떻게 해보지도 못하고 입맛만 다셨을 것이다. 그런데 표고버섯을 함께 먹음으로써 체내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추고 건강까지 챙겼던 것이다. 또한 렌티오닌이라는 표고버섯의 독특한 향과 맛이 돼지고기 냄새를 없앴으니 시저는 나쁜 것은 줄이고 좋은 것은 높이며 음식을 즐길 줄 알았던 것이다.
표고버섯의 위력을 실감할 수 있는 예가 또 있다. 서구인들의 식사는 늘 동물성 지방과 콜레스테롤로 이루어진다. 중국 사람들의 식사 역시 그러하며 특히 돼지고기 요리를 즐긴다. 그런데 돼지고기는 영양은 풍부하지만 지방이 많아 고열량과 콜레스테롤이 문제다.
그래서 서구인들은 5명 중에 1명은 심장병이나 고혈압, 동맥경화 등 순환기계 질환을 앓을 정도로 콜레스테롤 공포증이 심각한 상황이다. 그런데 중국 사람들의 순환기계 질환 발병률은 현저히 낮다. 그 이유는 돼지고기 요리에 약방의 감초처럼 표고버섯을 곁들여 먹기 때문이다.
표고버섯에는 양질의 섬유질이 다량 함유되어 있어 함께 먹는 식품의 콜레스테롤이 몸속에 흡수되는 것을 억제한다. 미시간 대학의 연구에 따르면 표고버섯에 들어 있는 렌티나싱이라는 물질이 콜레스테롤 수치를 떨어뜨리는 힘을 가지고 있다고 한다. 항암 효과도 있다. 항종양 활동을 하는 레티난을 비롯한 6종류의 다당체가 존재하기 때문이며, 이미 일본에서는 레티난을 항암치료제로 승인 받아 널리 사용하고 있다.
[출처=퓨전동의보감]
'건강정보' 카테고리의 다른 글
채근담, 입을 즐겁게 하는 음식은 장을 상하게 하고 뼈를 썩게 하는 독약과 같다 (0) | 2017.12.23 |
---|---|
음식을 꼭꼭 씹어먹으면 좋은 8가지 이유 (0) | 2017.12.23 |
[굴의 효능] 천연정력제 굴, 나폴레옹은 굴 마니아 (0) | 2017.12.22 |
피부 발진은 혈액 속 노폐물이 피부를 통해서 배설되는 과정 (0) | 2017.12.21 |
고열을 내리기 위한 민간처방, 식이요법 (0) | 2017.12.20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