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부분 건강검진은 받아 보셨을 겁니다. 그때마다 혈액검사를 하는데 어디에서 혈액을 추출할까요? 바로 굵은 혈관에서 혈액을 뽑아내어 검사를 합니다. 내 몸은 이곳저곳 아픈 곳이 많은데 혈액검사를 해보면 정상이라고 합니다. 그래서 대부분의 사람들은 검사결과에 따라 자신이 건강하다고 믿고 살아갑니다.
몸에 이상이 있는 곳의 환부의 혈질과 흐르는 혈액의 혈질이 같을까요?
절대로 같지 않습니다. 환부의 혈질은 흐르는 혈액의 혈질보다 산도가 높습니다.
혈액순환이 잘 되면 건강하고, 혈액순환이 잘 되지 못하면, 건강하지 못하다는 것은 누구나 알고 있는 상식입니다. 질병은 항상 혈관이 막혀서 혈액이 돌지 못하는 곳에서 발생합니다.
혈액이 잘 돌고 못 돌고에 따라서 산도가 다른데, 항상 흐르는 피에서 추출한 혈액으로 성분검사를 하기 때문에 환부의 산도를 예측할 수 없고, 환부의 산도에 대한 검사를 하지 않기 때문에 건강하다는 착각을 하게 됩니다. 결국 몸이 만신창이가 되어서야 비로소 자신의 몸에 이상이 있음을 알게 됩니다.
혈액의 산도에 따라서 화학반응이 다릅니다. 화학반응이 다르다는 것은 혈액의 지방과 단백질을 어혈로 만들기도 하고, 질긴 섬유종과 같은 혹으로 만들기도 하며, 돌덩어리로 만들기도 합니다. 우리 몸은 부위별로 산도가 모두 다릅니다. 간 주변의 산도가 다르고, 뇌 주변의 산도가 다르며, 요도 주변의 산도가 다릅니다. 그래서 어떤 사람은 간이 굳어 간경화가 발생되고, 어떤 사람은 뇌에 혹이 생기며, 어떤 사람은 요도결석으로 통증을 호소합니다. 이 모든 것이 산도에 의한 화학반응의 결과입니다.
생리이치의 시각으로 보았을 때, 원인을 알아야 치료를 할 수 있습니다. 원천적인 치료를 해야만 재발을 막을 수 있는 것입니다. 평생 동안 고혈압약, 당뇨병약을 먹지 않고도 문제가 없어야 치료가 되었다고 말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근본적인 원인을 모르기 때문에 혹덩어리의 경우, 수술로 제거하고, 돌맹이는 잘게 깨부수어 꺼내거나 자연스럽게 나오도록 유도합니다. 그런데 이것을 치료라고 할 수 있을까요? 원인을 모르기 때문에 수술과 같은 결과치료에 치우칠 수밖에 없습니다. 자신의 몸은 자신만이 정확하게 압니다.
예전에는 그렇지 않았는데, 요즘 들어 부쩍 아침마다 일어나기 힘들 정도로 피곤합니다. 몸은 여기저기 아픈데 혈액검사를 하면 정상이라고 합니다. 건강검진에서 6개월 전에는 정상이었는데, 갑자기 암덩어리가 생겼다고 합니다. 과연 우리는 무엇을 믿고 대처해야할까요? 내 몸의 신호? 아니면 혈액검사 결과? 자신의 몸에 귀를 기울여야할 때입니다. 내 몸의 세포들은 자신들이 위험하다고 수시로 표현합니다. 그런데 과학의 진단에 눈이 멀어 우리는 몸의 신호를 무시합니다. 큰 질병으로 나타났을 때 고치기에는 너무 많은 고통을 견뎌야 합니다. 지금부터는 지혜로운 시각을 길러야 할 때입니다. 그래야만 자신은 물론 가족의 행복을 지킬 수 있을 테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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