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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정보

몸 안의 독을 없애주는 디톡스

by ʘ 2018. 6.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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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인들에게 디톡스가 중요한 이유는 오염된 환경 때문이다. 불과 몇 십 년 전만 하더라도 산에 핀 진달래를 따다 화전을 부치고, 길가에 자란 쑥을 뜯어 향긋한 쑥국을 끓여 먹었다. 하지만 지금은 어떤가? 도로가 뚫린 도시라면 자동차 매연이 닿지 않는 곳이 없고 농작물에는 농약이 필수가 되어버렸다.

 

봄이 되면 가끔 한강변에서 나물을 캐는 사람들을 보곤 하는데, 그들 곁으로 씽씽 달리는 무수히 많은 차량을 보고 있노라면 저절로 숨이 막혀오는 것을 느낀다. 차량에서 뿜어진 매연 속에는 납을 비롯해 무수히 많은 중금속이 함유되어 있고 이 성분들은 한강변에 안착해 있다가 자연스럽게 각종 식물들에게 흡수된다. 봄기운에 젖어 상쾌한 마음으로 뜯어온 봄나물을 먹는 순간 우리 몸속에 중금속도 함께 들어온다고 상상하니 현실이 우울해 진다. 식품의 유통과정을 일일이 확인할 수 없는 우리는 모르는 사이에 오염된 식품을 섭취하는 경우가 아주 많다.

 

실제로 만성 피로에 시달리던 사람들이 병원에서 진찰을 받아보면 아무런 이상이 없는 경우가 많다고 한다. 이들 중 몇몇은 어떤 치료로도 효과를 보지 못하다가 공기 좋은 시골로 들어가 직접 채소를 키워 먹으면서 몸이 많이 좋아졌다는 이야기를 한다. 하지만 모든 사람들이 터전을 떠나 시골로 내려가 살 수는 없는 일 아닌가! 그렇기 때문에 디톡스 식품의 중요성이 강조될 수밖에 없다. 음식을 먹을 때는 원하지 않은 나쁜 성분들이 체내로 들어올 가능성이 얼마든지 많다.

 

음식에 지나치게 열을 가해 태운다거나, 식재료에 농약이 남아 있다거나, 식재료가 각종 중금속에 오염된 경우 등 무수히 많은 경우의 수가 있다. 그뿐인가? 화재나 쓰레기 소각 등을 통해 생성된 다이옥신이 여러 경로를 통하여 식품을 오염시킬 수도 있다. 식품뿐만 아니라 공기 중에도 이에 못지않은 나쁜 성분들이 떠돌아다니고 있고, 우리는 자신도 모르게 그것들을 들이마시고 있다. 그러므로 몸속의 독을 분해시키거나 배출시키는 디톡스식품은 현대인 특히 도시인들에게 없어서는 안 될 귀중한 보물과 같다.

 

그렇다고 해서 디톡스식품을 만병통치약이라고 생각하면 안 된다. 우리 몸에 문제가 생기게 되면 그것이 아무리 작은 문제이고 치료를 했다 할지라도 이미 우리 몸은 어느 정도 해를 입은 상태이다.

 

우리 몸속의 독소를 없애는 방법은 두 가지가 있다. 첫째는 나쁜 성분을 분해시켜버리는 방법, 둘째는 다른 성분이 유독성분과 결합하여 세포 내로 흡수되지 못하도록 유도하는 방법이다. 세포 내로 흡수되지 않으면 대변으로 배출시킬 수 있다. 디톡스식품이 바로 그런 역할을 하는 것이다.

 

음식물에 오염된 다이옥신은 혈관을 통해서 흡수되며 이런 성분이 세포 안으로 유입되면 처음에는 몸이 피곤할 뿐이지만 점차 여러 가지 질병을 일으키게 된다. 하지만 식이섬유를 섭취하면 식이섬유가 다이옥신과 서로 결합하여 세포 안쪽으로 흡수되지 못하도록 막을 수 있다. 이렇게 유독성분들과 잘 결합할 수 있는 성분을 함유한 식품이 바로 디톡스 식품이다.

 

하지만 디톡스 식품으로는 한계점이 있습니다. 따라서 심천사혈요법에서는 모세혈관에 걸려 있는 중금속을 포함한 어혈을 제거하는 방법과 해독으로 건강관리를 하고 있습니다.

     

 

**디톡스식품의 예**

 

미역과 다시마는 대표적인 디톡스 식품이다. 미역을 젓가락으로 들어보면 끈적끈적한 부분들이 따라 올라오는데, 이것이 바로 알긴산이라는 성분이다. 알긴산은 농약이나 독성물질, 유해물질, 중금속 등과 결합하여 몸 밖으로 배설시키는 중요한 역할을 한다. 미역이나 다시마를 많이 섭취하면 그만큼 우리 몸의 나쁜 성 분들을 배출할 수 있다.

 

마늘, 양파, 부추, 파 같은 채소들도 효과적이다. 이들 식품에서는 독특한 풋내음이 나는데, 이 냄새나는 성분이 황(유황)이다. 이 성분은 항암 작용을 하는 동시에 수은과 잘 결합한다. 수은에 오염된 식품을 먹었을 때 이런 채소들을 함께 먹으면 수은 성분이 황과 결합하여 몸 밖으로 배출된다. 이 처럼 수은에 의한 오염 정도를 낮추어 줄 수 있는 일이다. 녹차나 한방차에는 카테킨이라는 항산화성분이 있는데, 이 성분도 독성물질과 결합하여 몸 밖으로 배출된다.

 

굴이나 전복에 많이 함유된 아연은 우리 몸에 치명 적인 중금속인 납이 체내에 흡수되려고 할 때 납과 서로 먼저 흡수되려고 경쟁을 하면서 납의 중독을 지연시켜준다. 만일 아연이 없어서 납이 경쟁할 상대가 없다면, 납은 쉽게 우리 몸에 흡수되어 납중독을 일으킬 수 있다. 굴이나 전복을 먹음으로써 납중독에 걸릴 수 있는 확률이 그만큼 줄어들게 되는 것이다. 토마토의 리코펜, 녹즙이나 클로렐라와 같은 식품에 함유된 식이섬유들도 중금속과 결합하여 체내에서 중금속을 배출해 주는 유용한 역할을 한다.

 

 

 

지금까지 음식을 먹을 때에 음식의 영양가에 대해서만 관심을 가지고 있었다면, 이제 관심의 단계를 높여야 할 때가 아닌가 싶다 왜냐하면 영양부족으로 몸이 허약해지는 경우보다 몸속에 쌓인 유독 성분 때문에 질병에 걸릴 확률이 훨씬 높아졌기 때문이다.

 

 

출처: 우리집 건강식탁 프로젝트 | 노봉수 | 예문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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