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리코사놀, 아스피린 대용으로 적합한 자연치료제

우리나라 의약품중에서 아스피린을 모르는 분은 없을 만큼 오랫동안 우리 가까이에 있었던 아스피린. 하지만 점차 약에 대한 부작용들이 속출되고 있어서 좀 더 깨어있는 분들은 자연치료제를 찾고 있는것 같습니다. 오늘은 사탕수수에서 추출한 아스피린 대용으로 적합하다는 폴리코사놀(Policosanol)에 대해 정보를 공유합니다.

 

 

폴리코사놀(policosanol)은 혈소판 응집을 현저하게 감소시켜 혈전을 방지하는 작용이 있다. 심장병 중풍 예방용으로 많은 사람들이 복용하고 있는 아스피린 대용으로 적합하다. 아스피린은 궤양으로 인한 출혈 등 부작용이 있기 때문이다.

 

 

 

 

효과

간에서 콜레스테롤의 합성을 억제하여 콜레스테롤을 낮추고, 동맥경화를 억제하는 데 도움을 준다.  또 혈소판의 응집을 감소시켜 혈액을 맑게 해 준다.

 

 

연구 결과

▶나쁜 콜레스테롤(LDL)이 160 이상인 환자들을 폴리코사놀 10mg, 처방약 로바스타틴(Lovastatin) 20mg, 또 다른 처방약 심바스타틴(Simvastatin) 10mg의 3개 그룹으로 나누어 해당 제품을 2달간 복용하게 하였다. 그 결과 폴리코사놀 그룹에서는 24%, 로바스타틴 그룹에서는 22%, 심바스타틴 그룹에서는 15%의 나쁜 콜레스테롤(LDL)이 감소하였다. 또한 폴리코사놀 그룹에서는 좋은 콜레스테롤(HDL)이 현저하게 증가한 반면, 처방약 그룹들은 전혀 증가하지 않아 폴리코사놀이 처방약보다 효과적 인 것으로 나타났다.

▶폴리코사놀을 처음 12주 동안 하루 5mg씩, 다음 12주 동안은 하루 10mg씩 복용시켰더니 나쁜 콜레스테롤(LDL)이 각각 18.2%, 25.6% 감소하였다. 또 전체 콜레스테롤은 각각 13%, 17.4% 감소했고, 좋은 콜레스테롤(HDL)은 각각 15.5%, 28.4% 증가하였다. 그리고 중성지방(triglycerides)은 첫 12주간은 변화가 없다가 두번째 12주에는 5.2%가 감소했다 이 결과를 보면 하루 5mg보다 10mg을 복용한 그룹이 더 효과가 좋았다.

 

중성지방을 내리는 데는 판테틴(pantethine)을 같이 복용하면 더 효과적이다.

 

 

 

▶폴리코사놀은 혈전을 방지하는 작용이 있어 폴리코사놀을 하루 20mg씩 먹으면 아스피린을 하루 100mg(베이비 아스피린 1개)씩 먹는 것과 같은 효과가 나타났다. 또한 다리 정맥이 막혀 통증이 있는 사람에게도 효과가 있었으며, 다른 연구에서는 하루 10mg씩 먹으면 심장병 환자의 운동능력이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태리에서 진행된 연구에서는 폴리코사놀(policosanol)을 고지혈증 환자에게 하루 10mg씩 8주간 복용시켰으나 콜레스테롤을 내리는 효과가 나타나지 않았고, 골든시리라햄스터 실험에서도 콜레스테롤을 내리는 효과가 없었다고 하지만 지금까지 4,596명을 대상으로 한 52가지 연구에서는 폴리코사놀이 콜레스테롤 처방약에 가까운 효과가 있음을 입증하고 있어 매우 대조적인 결과를 보였다.

▶최근 폴리코사놀이 어떻게 콜레스테롤 합성을 억제하는가를 보여 주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쥐의 간세포를 대상으로 한 연구에서 폴리코사놀은 AMP-kinase를 자극하여 콜레스테롤 합성을 억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폴리코사놀을 복용한 쥐의 간세포에서 AMP-kinase의 인산화(phosphorylation)가 3배나 증가하였다.

 

이것은 당뇨병에 널리 쓰이는 성인 당뇨처방약 메트포르민(Metformin)의 작용과 원리가 비슷하다. 즉, 메트포르민은 혈당을 내리고 근육으로 혈당을 집어넣어 에너지로 사용하게 하며, 혈중지질(콜레스테롤)을 감소시키고 간에서의 혈당 생산을 억제한다.

 

 

 

폴리코사놀은 메트포르민보다  AMP-kinasee의 인산화(phosphorylation)를 증가시키는 작용이 강하기 때문에 성인당뇨의 혈당을 내리는 데도 효과가 있을 것으로 추정된다. 이에 따라 앞으로 폴리코사놀의 혈당강하작용에 대한 연구도 활기를 띨 것으로 보인다.

 

 

 

복용 방법

▶처음에는 저녁식사 때만 5mg을 복용하다가 점차 점심과 저녁에 각각 5mg씩 복용하는 것으로 늘려 간다. 과다복용에 대한 피해사례는 보고된 것이 없으며, 한번에 1,000mg을 복용해도 정상인에게는 부작용이 나타나지 않았다.

▶효과를 보려면 길게는 12주가 걸리기도 하는데, 유전적으로 콜레스테롤이 높은 사람은 생약제나 약초로도 효과가 잘 나타나지 않는 것으로 보인다. 부작용은 드물며, 있어도 가벼운 편이다. 구굴(guggul)과 함께 복용하면 더 효과적이다.

▶폴리코사놀은 콜레스테롤을 낮추는 작용이 있으므로 콜레스테롤이 높은 사람에게 적합하다. 하지만 브로멜레인(bromelain)처럼 혈관벽에 붙은 찌꺼기를 용해하는 작용은 없으므로, 두 가지를 함께 복용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주의 사항

▶어린이, 임신부, 수유모, 수술을 앞둔 환자는 복용을 금한다.

▶폴리코사놀이 기운을 내게 해 주고 성기능을 향상시킨다는 설은 완전히 낭설이므로 속지 말아야 한다.

▶혈액을 묽게 하므로 와파린(Warfarin), 쿠마딘(Coumadin) 같은 항응고제를 복용하는 사람과 혈우병 환자는 복용에 주의해야 한다.

 

 

 

 

출처: 우리집 주치의 자연의학, 자연치료제 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