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혈을 하는 행위는 사혈침으로 피부 표면을 찌른 후, 부항기로 압을 걸어서 어혈을 제거하는 행위이다. 그러다 보니 피부를 찌를 때 통증이 있을 수밖에 없다. 통증의 강도는 사람마다, 질환마다 모두 다르기 때문에 아프다고 하면 누군가에게는 엄살로 비칠 수 있지만 통증을 최소 하는 방법은 중요하다.
사혈 할 때, 통증을 최소화하는 방법
사혈을 할 때, 내·외부적인 환경과 여건에 따라 혈자리마다 통증의 정도가 다르게 나타납니다. 처음 사혈을 할 때 통증이 약하게 느껴지는 경우는 수면세포가 많다는 반증이며, 무감각인 상태에서 혈관이 열릴수록 통증이 심하게 느껴지다가 차츰 가라앉는 흐름을 보입니다.
만성 질환이 있는 외과적인 부분 중에서, 발·무릎·허리·어깨 등 관절 부위의 긴장도가 높은 곳은 이미 섬유질·담석화가 심한 단계의 혈질이므로 체세포는 과민반응을 보입니다. 우리 몸의 모든 통증은 혈관이 막힌 정도에 따른 체세포의 과민 반응의 신호라는 것을 알아야 합니다. 이것을 이해하면 체세포가 통증을 약하게 느낄 수 있도록 손으로 피부를 잡고 일시적으로 신경을 교란시켜주면 통증을 감소시키는 효과를 줄 수 있습니다.
⚫ 사침을 할 때, 피부를 손으로 꼭 쥐어준 상태에서 정성스럽게 사침 합니다.
⚫ 연속적으로 사침을 3번씩 혹은 5번씩 나누어 찌른 후 바로 피부를 꼭 쥐듯이 잡아줍니다.
⚫ 귀에 이어폰을 꼽고 좋아하는 음악을 듣거나, 아이들의 경우에는 게임에 몰입하게 합니다.
⚫ 어깨를 사혈할 때, 발바닥을 동시에 자극을 주는 식으로 통증을 분산시킵니다.
⚫ 사혈을 하기 전에 찜질기를 이용하여 피부와 근육을 충분히 이완시켜 줍니다.
⚫ 사혈할 때, 온열기를 켜놓고 잠을 자도록 유도하면 통증 완화에 도움이 됩니다.
혈자리마다 통증의 정도가 다르고 사람마다 통증을 견뎌내는 정도가 모두 다릅니다. 상대에게 수시로 통증의 정도를 물어보고, 사침사침 횟수도 나누기를 하여 사침하며, 사침의 속도 또한 상대가 받아들일 수 있는 적당한 흐름을 찾아주는 문답을 수시로 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그동안의 경험으로 보았을 때, 파트너와 사혈을 할 때에는 신뢰감이 강하면 강할수록 서로에게 온전히 자신의 몸을 맡기면, 신뢰를 주고받는 사이 편안한 마음으로 잠들게 한 상태에서 사혈하는 것이 가장 이상적인 사혈이 아닌가 생각해 봅니다.
모든 병적 변이의 상태를 알리는 통증은 체세포의 현재 상태를 뇌에 전달하는 표현입니다. 통증의 정도는 어느 혈관이 얼마만큼 막혔는지에 따른 체세포의 과민반응의 정도 차이입니다. 통증을 이해하는 것은 혈관과 신경의 세트로 작용하는 뇌와 체세포의 상호 연결고리의 핵심입니다. 이것을 잘 인지하고 알아차리게 되면 병증의 통증도, 사침의 통증도, 무감각의 통증도 크게 다르지 않음을 알아차리게 됩니다. 모든 통증은 혈액순환이 원활해지게 되면 그 순간 사라지게 됩니다. 단지 혈액순환이 되지 않음에 체세포가 살려달라고 아우성치는 표현임을 알아차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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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한의학 박사의 심천의학가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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