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은 젊은 사람들조차도 손떨림이 심한 경우를 종종 보게 됩니다. 특히 술을 따를 때 두드러져서 서로 민감할 때가 있습니다. 손떨림이 있는 분이라면 아래 내용을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손떨림이 왜 있는지 궁금해요
손을 움직일 때면, 가끔 손떨림 현상이 있습니다. 어혈이 8번 혈인 신간혈을 막아서 생긴 부작용으로 손떨림 현상이 왔는지 궁금하여 질문드립니다..
손떨림 현상은 뇌파 합선의 전형적인 틱과 같은 현상입니다.
손떨림 현상은 뇌파 합선의 전형적인 틱과 같은 현상입니다. 특히 농사일을 많이 하는 분들을 보면 허리와 어깨가 축나는지도 모른 채 무리해서라도 그날 할 일을 끝내려고 합니다. 그러다 보면 7번(견비통혈)-53번(목통혈)-9번(간질병혈)혈 부위에 강한 긴장도가 누적되어 신경선의 피복이 벗겨지게 됩니다. 이때 신경선은 합선되고 손떨림 현상이 나타나게 됩니다.
이와 동시에 팔 쪽에 있는 체세포는 혈액 순환이 원활하지 못하기 때문에 늘 스트레스를 받게 됩니다. 체세포 입장에서 보면 악착같이 살려고 하는 본능이 작용하여 강제로라도 혈액순환을 하려고 합니다. 이 행위가 바로 신경선의 합선입니다. 신경선의 합선을 통해 온도를 상승시킵니다. 강제적으로 혈관을 확장해서라도 혈액 운반능력과 혈류량 개선을 통해서 산소 공급이라도 더 받으려는 작용으로 손이 떨리기도 합니다.
전체적으로는 신장기능 저하로 혈액 전체의 산성도가 높아진 것이 원인입니다. 똑같은 일을 해도 손 떨림 현상이 있고 없고의 차이는 말초 모세혈관이 얼마만큼 막혀 있느냐에 따라 손 쪽의 기능과 감각의 차이로 나타나게 됩니다.
손떨림이 있다는 것은 어깨 쪽 부위에 큰 비중을 차지하는 승모근이 막혔다는 것을 의미하고, 9-53번 혈 위치의 긴장으로 신경선이 합선되어도 전혀 이상하지 않을 만큼 이미 무르익은 지 오래되었다는 반증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견비통의 사혈만으로도 팔 쪽으로의 혈류량을 개선시키면 손떨림 증상은 줄어들 것입니다.
하지만 이렇게 했는데도 손떨림이 계속된다면 9-539-53번 혈을 개선시켜야 하고, 그러고도 손떨림이 계속된다면 11번 홀 쪽의 중추신경에 문제가 있다고 인식하시면 됩니다. 현재의 손떨림 증상은 결과적으로 나타난 현상입니다. 이쯤 되면 세 가지 방법을 고민해봐야 합니다.
첫째, 이러한 현상이 나타나기까지 이미 수 십 년 동안 쌓인 어혈을 제거하여 개선시킬 것인지,
둘째, 답답하지만 기본 사혈부터 시작할 것인지,
셋째, 몰아 빼기로 먼저 불편한 부분을 개선시키고 나서 기본 사혈을 할 것인지는
스스로 학습하여 판단하시면 됩니다.
8번 신간혈에 대한 부작용이 아니라, 신장과 간 기능 저하로 혈액의 산성화와 많은 어혈이 인체의 전반적인 부분을 막았고, 그 결과 뇌혈관 계통의 문제를 동시에 가지고 있는 현상입니다. 차분히 내 몸을 살피고 과거에 건강을 과대평가해 몸을 혹사시키는 경우가 있지는 않았는지 돌아보는 시간이 되시기 바랍니다. 그래야만 지금의 내 몸에 어떻게 하는 것이 최선이고 효율적인 것인지를 알아, 효율적인 방법을 자신에게 적용하고, 가장 안정적이고 효과적인 결과를 만들어 낼 것인지에 대한 방향성을 잡게 됩니다. 단답식의 문답이 아닌 심천 생리학의 논리와 이해가 무르익어 가시기를 기대합니다.
이상으로 손떨림에 대한 질문에 대해 답변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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