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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정보

스태미나식품, 마늘과 꿀마늘 만드는 법

by ʘ 2017. 12.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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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태미나식품, 마늘과 꿀마늘 만드는 법

 

스태미나식품으로 잘 알려진 마늘은 우리에게 참 친근한 식품이다. 환웅이 곰을 여자로 만들기 위해 100일 동안 마늘을 먹었다는 단군신화는 너무나 익숙한 이야기다. 아마도 우리 민족은 역사가 시작되기 훨씬 이전부터 마늘을 먹기 시작한 것 같다. 중국의 만리장성과 이집트의 피라미드를 짓는 인부들이 고된 작업을 견뎌내기 위해 먹었던 것도 바로 마늘이다. 그리스의 고대 올림픽에 참가했던 운동선수들도 체력보강용으로 즐겨 먹었다.

 

마늘은 예로부터 냄새만 빼면 100가지 이로움이 있다 하여 일해백리라 불렀다. 그런데 마늘의 진짜 힘은 바로 이 냄새의 실체인 알리신에 있다. 알리신이 세포의 노화를 막고 호르몬 분비를 촉진해 노화를 억제하는 것이다. 이 성분은 열을 가하면 파괴되기 때문에 생으로 먹는 것이 좋으며, 위장이 약한 사람은 복통의 위험이 있으므로 반드시 익혀서 먹어야 한다.

 

마늘의 가장 큰 매력은 단연 노화 방지다. 사람은 나이가 들면 침의 분비가 줄고 호르몬이 하나 둘 고갈되며, 당뇨병, 고혈압, 중풍, 신경통, 관절염 등 성인병에 시달리게 된다. 병 치다꺼리하기도 정신없는데 정력을 챙길 리 만무하다. 당연히 정력은 약해져만 가고 몸은 빨리 늙어간다. 이때 마늘을 먹으면 부족한 호르몬을 보퉁하고 재생시킬 수 있다. 특히 구웠을 때 나오는 진한 물은 깨진 유리도 붙일 만큼 접착력이 강한데 이 물이 우리 몸에 필요한 호르몬을 생산하는 원료를 보강해 준다. 최근엔 항암효과가 크다는 사실을 미국 국립연구소에서 발표했으며, 간세포와 뇌세포의 퇴화를 방지하는 항노화작용도 뛰어난 것으로 밝혀졌다. 우리나라의 경남 남해나 이탈리아의 몬티첼리가 마늘 주산지인 동시에 장수촌이라는 사실은 이를 잘 증명해준다. 성인 200명을 대상으로 한 미국 심장학회지의 조사에 따르면, 2년 동안 어느 정도 마늘을 먹은 사람들의 맥박속도와 혈관 지수가 그렇지 않은 사람들보다 훨씬 낮게 나타났다고 한다.

 

 

마늘은 남성의 정력 증강 뿐 아니라 여성의 갱년기 극복에도 탁월하다. 40~66세 사이에 찾아오는 갱년기가 되면 생리가 없어지고 난소의 기능이 저하되면, 여성 호르몬이 감소해서 체내 호르몬의 균형이 깨진다. 그렇게 되면 관절염과 비만, 고혈압, 코 막힘, 두통, 현기증, 구역질, 불면증, 압박감, 공포감, 피로감, 이상하게 땀이 나는 현상 등이 나타나는데, 이때 호르몬을 촉진하는 마늘을 먹으면 증상들이 말끔히 해소된다. 진정 작용으로 불안정한 정신을 다스리기 때문에 갱년기 여성들이 꼭 챙겨먹어야 할 필수건강식품인 셈이다.

 

미용 효과도 뛰어나다. 항상 마늘을 먹는 한국 여성들은 서양 여성들에 비해 피부가 곱다. 그 비밀은 마늘이 몸을 덥게 하고 위장 운동을 활발하게 하여 피부 트러블을 가라앉혀 주기 때문이다. 또한 세포의 활동을 활발하게 해 혈액순환과 신진대사를 촉진하고, 피 속에 응어리가 생기는 것을 막아 피를 맑게 함으로써 고운 피부를 만들어 주는 것이다.

 

요즘엔 마늘도 많이 수입하는데 중국산보다는 국산이 훨씬 좋다. 비록 알은 작아도 단단하고 잔뿌리가 온전히 달려 있으며, 무엇보다 수입산에 비해 항암효과가 굉장히 뛰어나다. 하루 섭취량은 생마늘은 1~2쪽, 마늘장아찌처럼 조리된 마늘은 2~4쪽 정도가 적당하다.

 

 

◆꿀마늘 만드는 법

 

▷재료: 마늘 20통, 꿀 2컵

▷만드는 법

① 마늘은 껍질을 벗긴 후 뿌리 부분을 잘라내고 얇게 저민다.

② 찜통에 물 1컵을 붓고 끓이다가 ①의 마늘을 넣고 푹 찐 다음 식힌다.

③ 찐 마늘을 병에 담으면서 5cm 높이마다 꿀을 부은 후 밀봉하여 저장한다.

④ 아침과 저녁으로 한 숟가락씩 먹거나 차로 마시면 좋다.

 

[출처=퓨전동의보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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