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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기의 오줌-기저귀가 빨갛게 물들어 있는 경우
아기의 오줌은 병을 알리는 메시지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평상시 잘 관찰하면
아기의 건강관리와 질병의 조기발견에
도움이 됩니다.
기저귀에 밴 소변색이 부분적으로
선명한 오렌지색 또는 빨간색이 되어
혈액인줄 알고 깜짝 놀랄 때가 있을겁니다.
하지만 매번 그런 것이 아니라면
걱정할 필요는 없습니다.
이것은 더운날에 땀을 많이 흘려
소변이 농축되었을 때 자주 일어나는
생리적인 현상 입니다.
색의 정체는 소변 속의 성분인
요산과 수산이 침전하여 착색된
것입니다. 특별히 치료는 필요없지만
수분이 부족하다는 신호이므로
수분을 충분히 보충해 주면
증상이 사라집니다.
하지만 매번 기저귀에 밴 소변 전체가
붉은 색이나 거무스름한 색을 띠면
이것은 혈뇨일 우려가 있으므로
의사에게 상담을 받는것이 좋습니다.
이와는 달리 성기에서 출혈 때문에
소변이 붉은 경우도 있습니다.
주로 여아에게 일어나는 경우인데
'신생아 월경'일 가능성이 있습니다.
월경은 여성 호르몬의 작용으로 일어납니다.
그런데 아기가 어머니의 뱃속에 있을 때
어머니의 호르몬이 아기의 혈액에
옮겨져 성인의 월경과 마찬가지로
자궁 내막이 벗겨져 떨어질 수가 있습니다.
월경이라고 해도 임신 능력과는 무관하고
출혈량도 적어 며칠 지나면 저절로
멎게 되므로 걱정할 필요는 없습니다.
[자료출처=대변 소변이 알려주는 우리몸의 비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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