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번혈인 고혈압혈을 사혈하면 다리 쪽으로 저림현상이 온다고 합니다. 이유가 뭘까요?
고혈압혈 사혈 후에 발생하는 다리쪽 저리증상 이유
■ 질문
6번혈인 고혈압혈을 사혈하면 다리 쪽으로 저림현상이 온다고 합니다. 계속 이런 증상이 있는 건 아니고, 사혈한 날만 밤에 자다가 저림 현상이 서너 번 온다고 하는데 왜 그런지 궁금합니다.
■ 답변
사혈을 하기 전에 이미 정해진 바가 있습니다.
예1) 혈관이 60% 막힌지 5년 된 사람의 허리 통증
예2) 혈관이 75% 막힌지 10년 된 사람의 허리 통증
예3) 땅이 퇴적화 된지 5년이 된 척박한 땅
예4) 땅이 퇴적화 된지 10년이 된 척박한 땅
위의 예를 잘 살펴보시면 이미 자연적인 현상에 의해서 자신의 허리가 아프기 이전에 충분히 허리를 무리해서 사용했거나 혈관이 퇴화되었거나 근육이 긴장되었거나 하는 과정에 여러가지 형태의 통증이 유발됩니다.
위의 예1번의 경우 사혈을 하게 되면 기복이 없이 안정적으로 문제점이 해결될 확률이 높습니다. 하지만 예2번의 경우 사혈을 해보면 기복의 정도가 심하고, 통증도 심하고, 어혈이 질기기 때문에 어혈이 잘 나오지 않고, 원활한 사혈이 될 때까지 수많은 불편한 진실을 맞이해야 합니다.
허리가 심각하게 막힌 분의 경우 사혈을 하면 2~3일 정도 허리가 더 심하게 아프다고 하는 소수의 분들이 있습니다. 하지만 심천생리학을 제대로 공부하지 않은 분들과 왜 이와 같은 심한 통증이 왔는지를 이해하지 못한 분들은 사혈로 인한 부작용이라고 착각합니다.
혈관이 막힌 정도에 따른 다양한 형태의 눈사태와 통증을 잘 이해하면?
지속적인 사혈로 혈관이 열려가기 시작하면 그 통증의 정도와 기복이 줄어들면서 사혈을 하면 할수록 개선의 여지가 뚜렷하게 나타나게 됩니다. 사혈을 시작하는 기점이 그나마 건강할 때 하면 좋으련만, 어지간한 사람은 허리 통증을 오랫동안 앓다가 양한방을 다 적용하고도 해결이 되지 않는 상태로 뒤늦게 사혈을 적용하게 되면? 사혈에 대한 공부와 이해가 되지 않은 상태로 무분별하게 사혈한 건 생각하지 않고 사혈때문에 통증이 더 심해졌다고 불평하기도 합니다.
사혈은 세월의 퇴화된 어혈의 누적분을 제거하는 과정입니다. 어혈이 쉽게 나와줄리 만무하고 잘 나오다가도 다시 막히거나 기복이 생기게 됩니다. 하지만 혈관이 열려갈수록 통증이 현격히 줄어들고, 기복의 정도가 사라지고 어느 때 어느 순간 안정권이라는 결과를 맞이하게 됩니다.
그 과정과 시간을 잘 버무리는 것이 유기농법과 같은 진득한 재생과 분열의 것을 일구어내는 과정입니다. 또 맨땅에 헤딩하듯이 호미로 아무리 파내어도 땅이 파질리 만무합니다. 해독과 어혈의 분해를 적용하여 효율적인 사혈을 적용할 줄 알아야 불필요한 통증과 기복에 이끌리지 않게 됩니다.
위 질문에 6번혈 사혈만 하면 다리가 저린다는 것은? 사혈의 예민한 기법을 모르고 강제로 세게 당겼거나, 찌든 어혈 일부가 다시 이동을 했거나, 모공 가까이에 어혈을 모아놓기만 한 부족한 사혈의 결과입니다. 효율적인 사혈의 방법은 수백 가지가 넘습니다.
책 한번 보지 않고 유튜브 영상을 대충 보고, 혈자리도 제대로 잡지 않고 강제로 당겨서 어혈을 빼는 무지한 사혈은 당장 멈추는 게 현명합니다. 위 질문은 바위에 매추리알 던지는 격으로, 사혈을 하지 않는 것과 같습니다. 체계적인 학습과 알아차림이 있은 후에 효율적인 사혈의 방법을 적용하여 현명한 사혈인이 되기를 기대합니다.
그리고 질문을 하실 때는 대상자의 나이, 몸상태, 허리통증 정도, 아픈 과정, 직업에 따른 원인, 현재 사혈을 얼마만큼 이해했는지 등, 이러한 정보가 있을 때 좀 더 제대로 된 답변을 드릴 수 있다는 점도 말씀드리면서 이만 답변을 마칩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pFAZeCzPND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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