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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혈정보

오십견 사혈, 차도가 없는데 무엇이 잘못된 것인가요?

by ʘ 2022. 10.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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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질환이든 고질병이든 어깨 통증을 호소하는 사람들이 많아지고 있다. 가볍게 생긴 오십견의 경우 사혈 몇 번만으로도 해결되는 경우도 있지만 오랜 시간 통증을 방치한 상태였다면 사혈 몇 번으로 통증을 해결하지는 못한다. 그 이유에 대해서는 아래에 있으니 참고하시기 바란다.

 

오십견 사혈, 차도가 없는데 무엇이 잘못된 것인가요?

어깨통증이 있는 두 여성
어깨통증 사혈

 

 

질문

같이 근무하는 분이 오십견을 호소하고 있어서 통증이 있는 왼쪽 팔을 5회 사혈해드렸습니다. 견비통혈을 사혈하려고 했으나 아픈 통증부위만을 고집해서 해당 부위만 사혈했습니다. 1주일이 지나도 아무런 차도가 없고 통증만 느껴진다고 합니다. 이 분은 63세인 남자로 이명과 당뇨를 앓고 있습니다. 등을 보니 피부가 거무스름한 흔적이 많이 있었습니다. 어떻게 접근을 해야 할지 박사님의 고견을 부탁드립니다.

 


 

답변

10명의 사람이 모두 오십견으로 통증을 호소하고 있다고 하더라도 열 사람 모두 그들이 처한 조건은 모두 다릅니다. 병변의 누적된 과정, 직업적 특성, 나이 대비 오장기능 저하의 차이, 어혈의 밀도 등에 따라서 어혈이 잘 나와 줄 것인지, 아니면 잘 나오게 할 것인지에 따라서 다르다는 사실은 이미 정해져 있습니다.

 

모든 병증의 현상은 어느 혈관이 얼마만큼 막혔느냐의 차이라는 사실을 다시 한번 상기하시기 바랍니다. 그 막힌 정도의 차이에 따른 체세포의 과민 반응적 현상이 통증이라면사혈을 했는데 누구는 통증이 쉽게 잡히고, 누구는 사혈을 해도 통증이 잡히지 않는 차이점은

 

당뇨가 있다는 사실만으로도 일반적인 사혈로는 효과가 낮을 수밖에 없습니다. 이명이 있다는 사실 만으로도 몸의 순환문제와 압력문제, 그리고 전체적으로 신장과 간 기능이 상당히 저하되었음을 직시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몸의 상태가 좋지 않은데 아무런 대책도 없이 사혈을 한다는 것은 맨땅에 삽질 몇 번 하고 물이 터지기를 바라는 것과 다르지 않습니다우선 조혈에 대한 조치를 하시는 게 중요합니다. 강산 해독의 적용, 어혈의 분해, ··철의 조치 등을 적용한 후, 한두 달 안에 변화를 이끌어 내야 합니다.

 

일상생활 속에서 발생하는 가벼운 생활 질환인 어깨 뭉침과는 그 질의 차이가 큽니다. 가끔 한두 번의 외과적 증상에 대해서 효과를 보았다고 하지만 그것은 소꼽장난일 가능성이 많습니다. 실제로 어려운 복병을 수없이 만나봐야 왜 어혈을 녹여야 하는지, 왜 해독이 필요한지 등을 인식하게 됩니다.

 

사혈을 해도 어혈이 나와야 하고, 어혈이 나와도 충분히 제거되어야 불편한 증상을 해결할 수 있습니다. 어혈을 제거했다고는 하지만 바위에 계란 던지는 식의 안 한 것과 같은 단타 사혈은 제자리걸음일 확률이 아주 높습니다

 

또 어깨와 골반의 회전근계는 몸속의 유지근육과 몸 밖의 근육이 겹쳐있는 구조로 되어 있습니다. 속 근육이 손상이 된 경우, 또는 속 근육에 염증이 있는 경우에는 외부에서 가볍게 사혈을 해서는 어혈이 잘 나오지 않고 개선의 변화도 없습니다.

 

오십견이 와도 사람마다 근육 손상의 위치와 정도가 다릅니다. 이런 사실을 먼저 정확히 파악하는 것이 선행되어야할 중요한 요소입니다.

 

어떻게 해야 문제점을 해결할 수 있을지 하나씩 대입해 가면서 그 과정의 변화를 알아차림이 필요합니다. 그 과정에서 공부가 되기 때문입니다. 과정 과정을 수없이 겪어내야만 비로소 한계적인 상황에 봉착했을 때 여여하게 그것을 해결할 마음가짐이 서게 됩니다. 특정 질환이 발생했을 때 수학공식에 대입하는 식으로 해당 혈자리를 사혈하게 되면 쉽게 해결될 수도 그렇지 않을 수도 있다는 사실을 꼭 기억해야 합니다. 이렇게 답변을 하면 질문하시는 분은 속이 터질지도 모릅니다. 그러나 사혈 공부를 좀 하신 분이라면 어떤 의미인지 알아채실 것입니다.

 

사혈하는 일이 결코 녹녹치 않다는 것을 말씀드리면서 이만 질문에 대한 답변을 마무리합니다. 감사합니다.

 

https://youtu.be/23Y1OSSPZp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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