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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정보

만나면 독이 되는 식품

by ʘ 2022. 2.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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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나 맛도 좋고 영양도 좋은 음식을 먹고 싶어합니다. 하지만 현실은 그렇지 못하지요. 각자의 취향이 있고, 의지가 다르기 때문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적어도 먹었을 때, 몸에서 독으로 작용하면 안 됩니다. 음식을 드실 때, 조금만 신경을 써도 좋은 식품들이 우리의 몸을 해치지 않도록 해야겠습니다.

 

오늘은 어떤 음식이 서로 만났을 때, 독으로 작용하는지 알아보도록 합니다.

 

 

장어 + 복숭아 = 설사

기름진 장어를 먹은 후 입가심으로 상큼한 복숭아를 먹는다면 보신은커녕 오히려 설사로 고생하기 쉽다. 장어의 지방 함유량은 무려 21%, 덕분에 속이 든든한 만큼 소화도 더디다. 지방은 소장에서 리파아제에 의해 지방산으로 분해되어야 한다. 그런데 복숭아의 상큼한 맛을 내는 유기산도 위와 십이지장에서 소화되지 않고 소장에 도착한다. 그런데 산성인 위와 달리 십이지장과 소장은 알칼리성이다. 그래서 유기산이 장에 자극을 줘 설사를 하게 되는 것이다. 미처 소화되지도 못한 채 말이다.

 

도토리묵 + = 변비와 빈혈

특히 변비가 있는 사람이 경계해야 할 음식이다. 도토리묵과 감은 맛도, 모양도 다르지만 실은 공통된 맛이 있긴 하다. 바로 떫은 맛, 탄닌이다. 탄닌성분을 많이 먹으면 장을 수축시켜 변비가 생긴다. 또한 적혈구를 만드는 철분이 탄닌과 결합해서 소화흡수를 방해해 빈혈이 생길 수도 있다. 떫은맛이 느껴지진 않지만 곶감 역시 마찬가지. 따라서 수정과와 함께 먹는 것도 피해야 한다.

 

+ = 식중독

게 요리를 먹은 후 후식으로 감이나 곳감, 수정과를 먹으면 소화불량을 동반한 식중독에 걸릴 수 있다. 게는 식중독균의 번식이 대단히 잘되는 고단백식품이다. 유해균이 들어오면 우리 몸은 설사로 해로운 균을 배출하는데, 감에 들어 있는 탄닌 성분 때문에 변을 보지 못하여 결과적으로 해로운 균을 배출하지 못해 식중독에 걸릴 수 있다.

 

조개 + 옥수수 = 식중독

조개 역시 게처럼 상하거나 세균에 감염되기 쉽다, 게다가 산란기에는 스스로를 보호하고자 독성물질을 만들기도 한다. 한편 옥수수는 소화가 안 되는 음식이다. 사망 직전 옥수수를 먹은 이의 사체를 부검해보면 위의 내용물에서 옥수수를 찾아낼 수 있을 정도로 소화가 안 된다. 소화가 더더 유해균올 빨리 배출하지 못하므로 배달이나 식중독으로 이어지기 쉽다.

 

 문어 + 고사리 = 소화불량

둘 다 위에 부담을 주는 식품이다. 문어는 고단백 식품이기는 하지만 소화가 잘 안 되고, 고사리도 섬유질이 많아 위가 약한 사람은 소화시키기 어려운 음식이다.

 

스테이크 + 버터 = 콜레스테롤 상승

스테이크용 안심과 등심은 지방이 많아 부드럽고 맛이 좋다. , 지방이 많은 만큼 고열량과 콜레스테롤 위험에서 안전할 수는 없다. 버터 역시 마찬가지, 콜레스테롤이 높은 데다 트랜스지방에 대한 우려도 하지 않을 수 없다. 그러므로 스테이크를 요리하면서 버터를 함께 사용한다면 입에서는 부드럽게 살살 녹겠지만, 우리의 혈액이 부드럽게 흐르기는 어려울 것이다.

 

라면 + 콜라 = 칼슘 결핍

콜라가 칼슘 흡수를 방해한다는 것은 이미 유명하다. 이는 라면도 마찬가지이다. 라면은 화학적으로 칼슘과 결합을 잘하는 성질이 있어 칼슘 부족을 일으키기 쉽다. , 라면을 먹고 후식으로 콜라를 마신다면 몸 안에 저장된 칼슘까지 모조리 끌어들여 뼈와 치아를 약하게 만들어 골다공증과 충치를 유발할 수 있다.

 

우유 + 초콜릿 = 생활습관병

우유와 초콜릿은 둘다 유지방이 풍부한 식품이다. 밀크초콜릿은 물론 다크초골릿도 부드러운 맛을 내기 위해 유지방이 들어가기 때문이다. 유지방은 천연 지방이기는 하지만 과잉 섭취하면 비만과 고혈압, 고지혈증 등 생활습관병을 유발한다.

 

고구마 + 쇠고기 = 소화불량

탄수화물인 고구마와 단백질과 지방으로 이뤄진 쇠고기는 소화에 필요한 위산 농도가 서로 다르다. 그래서 이 둘을 함께 먹으면 위에 머무는 시간이 길어져 소화가 잘 안 되고 흡수도 잘 안 된다.

 

치즈+땅콩 = 생활습관병

짭짤하고 고소한 치즈와 땅콩은 맥주 안주로 그만이다. 그러나 둘을 함께 먹으면 열량이 높고 지방도 많아 생활습관병에 걸릴 위험도 높아진다. 또한 땅콩에는 인이 100g398mg으로 많이 들어 있어서 치즈와 함께 먹으면 인산칼슘이 만들어져 칼슘이 손실되기 쉽다.

 

수박 + 튀김 = 소화불량

한여름 갈증을 풀어주는 수박의 시원함은 수박의 91%가 수분이기 때문이다. 식사 중 또는 식후에 물을 많이 마시거나 물이 많은 과일을 먹으면 위액이 희석돼 소화기 더뎌진다, 튀김처럼 소화시키는 데 시간이 많이 걸리는 음식을 먹은 경우는 더더욱 그렇다.

 

 

출처: 내 가족을 위한 밥상의 유혹, 이승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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