쇼그렌증후군으로 필로카르핀복용 후, 호흡곤란 발생

50대 여성이 쇼그렌증후군으로 필로카르핀을 하루 1회 0.5정을 8주간 복용했는데, 처음에는 특별한 문제를 느끼지 못했지만 3개월 정도 약을 먹지 않다가 약을 다시 처방받아 먹었다고 합니다. 그런데 운전 중에 목이 꽉 메이고 숨을 쉬기가 힘들어 매우 위험한 상황이었다고 합니다. 이 사실을 병원에 알리고 필로카르핀은 처방에서 제외되었는데, 필로카르핀이 제외된 후 증상은 나아졌다고 합니다. 

 

 

지역의약품안전센터에서는 WHO-UMC 평가기준 약물투여와 이상사례 발생 간에 시간적 연관성이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필로카르핀정의 허가사항에 따르면 복용 후 호흡곤란, 딸꾹질, 후두 경련, 후두염, 폐렴, 바이러스 감염, 음성 변화 등이 발생할 수 있다고 합니다.

 

필로카르핀정은 두부암 또는 경부암에 대한 방사선요법에 의해 일어나는 타액선의 기능저하로 인한 구강건조증의 치료, 쇼그렌증 후군 환자의 구강건조증 또는 안구건조증 치료에 사용되는 무스카린성 수용체 효능제(muscarinic receptor agonist)로, 심한 심혈관계 질환이 있는 분들이 드실 경우 혈류동태 또는 박동의 이상 이 유발될 수 있으므로 신중해야 하며 눈에 적용한 환자 또는 시력교정을 받은 환자에게서 특히 야간에 시간이 저하되는 시 야 혼탁이 일어날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고 합니다.

 

또한 기도의 저항력, 기관지 평활근의 긴장, 기관지 분비를 증가시킬 수 있으므로 천식, 만성기관지염, 만성 폐색성질환자에게 투여 시 주의해야 한다고 하니, 이와 같은 약을 드실 때는 자신의 몸의 변화를 잘 살피셔서 이상반응이 있으면 즉시 의사나 약사분에게 잘 전달해야 할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