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거리 여행을 부담스러워하는 사람들을 보면 장이 안 좋은 사람들이 많은 것 같다. 항상 배가 살살 아프고 부글부글하는 것은 물론이고, 출근할 때도 배가 아프고 변의를 느끼니 여행은 오죽하겠는가. 이번에는 장이 안 좋을 때 좋은 식품에 대해 알아보도록 한다.
장이 안 좋을 때 좋은 식품들
■ 도토리묵이 장을 튼튼하게 한다
아침이면 배가 살살 아프고 부글부글 끓어 금방이라도 설사가 나올 것 같은 사람이라면 도토리묵을 많이 먹자. 도토리묵은 다른 어떤 약보다도 효과가 좋아 약한 장을 근본적으로 개선시켜 준다. 도토리에는 떫은맛을 내는 타닌 성분이 있는데 이 타닌 성분이 설사를 멎게 하고 장을 튼튼하게 해 준다. 도토리묵은 칼로리가 거의 없어 다이어트 식품으로도 인기가 높다.
■ 생강찹쌀미음이 배를 따뜻하게 해 준다
생강은 몸을 따뜻하게 하고 위를 보호하는 작용을 하므로 몸이 차갑거나 배가 차가워서 설사를 자주 할 때 좋다. 생강 한쪽을 불린 찹쌀 1컵과 함께 푹 끓인 뒤 체에 걸러 마음만 마시면 몸이 따뜻해져서 아침마다 배가 사르르 아파 오는 사람들에게 효과가 있다. 장염이 있을 때는 수프나 죽으로 조리해서 부드럽게 먹는 것이 좋다.
■ 감이나 곶감을 자주 먹도록 한다
감의 떫은맛도 역시 타닌 성분 때문이다. 그러니 설사를 멎게 하는 데는 감도 효과가 있다. 감은 그냥 먹어도 좋고 말린 곶감도 좋다. 또는 감잎을 잘 말려서 달여 마셔도 효과를 볼 수 있다. 감이 좋다고 너무 많이 드시면 반대로 변비가 될 수도 있으니 적당한 양을 꾸준히 드시는 게 중요하다.
■ 이질풀 달인 물이 항균 작용을 한다
여름철에 따낸 이질풀에는 타닌 성분이 많이 들어 있어 설사를 멈추게 하고 항균 작용도 뛰어나다. 생것은 구하기 어려우므로 말린 것을 한약재 파는 시장에서 구입해서 사용하는 것이 편리하다. 말린 이질풀 20g에 물 2컵 반쯤 붓고 반으로 줄 때까지 달인다. 이것을 하루 분량으로 3회에 나누어 따뜻할 때 마신다. 변비 증세가 있을 때는 이보다 묽게 달여 3~4회로 나누어 마신다. 차게 해서 마시는 것이 변비 해소에 효과가 크다.
출처: 약이 되고 궁합 맞는 음식 동의보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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