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시간에는 항암작용에 탁월한 브로콜리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브로콜리는 식탁에 올리기에 가장 무난한 식재료입니다. 가격도 크게 부담스럽지 않아서 끓는 물에 소금을 넣고 살짝 넣었다 빼서 초고추장에 찍어 먹으면 왠지 건강해 지는 기분이 들기도 합니다.
브로콜리는 토마토와 함께 최고의 암 예방 식품으로 인정받고 있는 채소입니다. 일본 농수성의 연구 결과에 의하면 우리가 일상적으로 먹고 있는 채소 중 브로콜리>가지>시금치>오이>피망>우엉>무>토마토>양파>양배추>감자>당근 순으로 탄 음식에 들어 있는 발암 물질을 억제하는 효과가 크다고 합니다.
미국의 한 식품 연구기관에서도 브로콜리를 많이 먹는 사람은 자궁경부암에 걸릴 위험이 낮고, 결장암을 억제하는 효과가 양배추보다 뛰어나다고 발표했습니다.
브로콜리의 유효 성분 가운데서도 가장 주목할 것은 설포라판(sulforaphane)입니다. 설포라판은 식품에 존재하는 여러 가지 항암 물질 가운데 가장 강력한 작용을 한다고 알려져 있는 성분으로, 간에 존재하는 효소의 양을 증가시켜 식품 또는 환경적 요인에 의해 섭취된 암 유발 물질을 파괴합니다.
특히 위암과 위궤양을 일으키는 헬리코박터 파일로리균(helicobacter pylori)을 사멸하는 효과가 뛰어나 위암과 위궤양에 탁월한 효과를 발휘 하고 해독 작용을 합니다.
한 연구에 의하면 60℃에서 약 10분간 가열해 먹는 것이 설포라판의 양을 최대화하여 항암 효과를 가장 높일 수 있다고 합니다. 여기에 발암 물질을 흡착해 배출해 주는 식이섬유와 발암 물질을 해독하는 인돌(indol), 페놀(phenol)등의 물질까지 풍부합니다.
게다가 비타민C 함유량이 레몬의 2배, 감자의 7배로 채소 가운데서도 높은 편입니다. 비타민C의 작용을 돕는 철분 함량도 100g 중 1.9m으로 채소 가운데 가장 높아서 빈혈이나 숨이 차는 증상, 심장과 맥박이 빨리 뛰는 등의 증상을 예방해 줍니다. 브로콜리의 비타민C는 가열해도 잘 파괴되지 않는 특성이 있어서 샐러드는 기본이고 볶음이나 조림, 수프의 재료로 다양하게 이용할 수 있습니다. 특히 양파와 함께 조리해 먹으면 바이러스에 대한 면역력이 강화되어 자궁경부암 예방 효과를 높일 수 있습니다.
브로콜리크림수프
* 재료 : 브로콜리 100g, 감자 1개, 양파 1/2개, 버터 1큰술, 우유 1컵, 생크림 1/4컵, 소금 약간
* 레시피
1. 브로콜리는 한 입 크기로 잘라 끓는 소금물에 살짝 데쳐 찬물에 헹궈 물기를 뺀다.
2. 감자와 양파는 깎뚝 썰기한다.
3. 우묵한 팬을 달구어 버터를 먼저 녹인 뒤 감자와 양파를 넣고 볶는다.
4. 감자와 양파가 익어서 투명해지면 믹서에 한 번 간다.
5. 갈아진 재료를 냄비에 부은 뒤 잘게 썬 브로콜리와 우유, 생크림을 넣고 다시 한번 끓인다.
출처: 유태종 박사가 추천한 장수식품 88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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