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은 호박 풍년이다. 호박이 몸에 좋은 성분이 많고 하니 챙기지 않을 수가 없다. 텃밭에 심어 놓은 두 그루의 호박 덕분에 이웃과 나눠 먹을 수도 있고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어서 기분 좋다. 더불어 호박의 효능도 살펴보니 무조건 건강해지는 기분이다.
호박의 효능
■ 다이어트 효과
쌀에 비해 열량이 10분의 1에 불과하고 노폐물을 내보내며 이뇨작용을 돕고 지방의 축적을 막아주기 때문에 다이어트 식품으로 인기가 높다. 비타민 E와 카로틴이 풍부해 피부를 곱게 해주는 데도 그만이다.
출산한 후 늙은 호박 속에 꿀을 넣고 쪄내어 먹으면 이뇨작용을 해 부기를 빼고 영양분을 공급한다. 호박은 늙을수록 당질 함량이 많아지는데, 호박의 당분은 소화흡수가 잘되면서도 당뇨나 비만에 나쁜 영향을 주지 않는다. 위점막을 보호해서 위장이 약한 사람, 위궤양으로 고생하는 사람에게 좋다.
■ 감기예방
호박에는 비타민 A, B, C가 듬뿍 들어 있으므로 호박을 먹으면 따로 비타민을 챙겨 먹지 않아도 된다. 비타민이 풍부해서 감기를 예방하는 데 도움이 되는데 겨울 감기에 '특효'가 있다. 호박에는 비타민 C를 파괴하는 아스코르비나제 효소가 있지만 열을 가하면 파괴되므로 비타민 C가 훼손되지 않는다.
■ 항암효과
늙은 호박의 껍질은 익을수록 연초록색에서 누런색으로 변한다. 누렇게 잘 익은 호박일수록 맛도 좋지만 몸에 좋은 성분이 많이 들어 있다. 늙은 호박이 진한 노란빛인 것은 카로티노이드 색소 때문인데, 몸속에 흡수되면 몸에 좋은 베타카로틴이 된다. 베타카로틴은 정상세포가 암세포로 되는 것을 막으면서 암세포 증식을 늦추는 등 항암효과가 있다.
호박 제대로 먹기
• 늙은 호박에는 신경완화 작용을 하는 비타민 B12가 들어 있어 불면증에 시달리는 사람에게 좋다.
• 호박씨에는 간을 보호해주는 질 좋은 단백질이 들어 있어 술안주로 알맞다. 기침이 심할 때 호박씨를 구워서 꿀과 섞어 먹으면 효과가 있다. 호박은 남성에게도 더없이 좋은 식품이다. 호박의 셀레늄 성분은 정자의 생산성과 활동력을 높이고 호박씨 기름의 스테롤은 전립선을 튼튼하게 해 초기 전립선 비대증에 효과가 있다.
호박찌개
1. 냄비에 참기름을 두르고 돼지고기(살코기를 납작하게 썬 것 200g)를 볶는다.
2. 물(4컵)을 붓고 끓인다.
3. 돼지고기가 어느 정도 익으면 애호박(60g), 두부(1/2), 고추(1개), 대파(1/2), 양파 썬 것(1/2)을 넣고 한소끔 더 끓인다.
4. 다진 마늘(15g), 새우젓(45g), 후춧가루 약간, 고춧가루(10g)를 넣고 간을 맞춘다.
출처: 자연이 만든 음식재료의 비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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