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칡뿌리는 경련을 진정시키고 몸을 따뜻하게 하며 설사를 낫게 하고 갈증을 완화시켜 주는 작용을 한다. 따라서 술 마신 다음 날의 심한 갈증이나 숙취에 좋다는 이야기다. 민간요법에서는 칡의 뿌리와 꽃을 같이 달여 마시는 것이 효과가 더 좋다고 한다.
숙취로 인한 갈증 칡차가 최고
이 칡차는 숙취에만 좋은 것이 아니다. 이뇨 작용으로 몸속의 나쁜 성분을 빼내 주어 약물 중독 같은 증세에도 효과가 있다고 한다. 또 중년 이후에 오는 어깨 결림에도 잘 듣는다고 하니 나이 드신 분들은 자주 이용해도 좋겠다. 칡뿌리를 말려서 가루 낸 갈분을 이용해도 되고, 생칡 뿌리를 말끔히 손질해서 그냥 달여 마셔도 된다.
칡차 만드는 법
▶재료: 칡뿌리(중간 굵기) 어슷 썬 것 2~3쪽
(1) 칡뿌리는 흙을 털어내고 물에 말끔히 씻은 뒤 말려서 결대로 가늘게 찢는다.
(2) 찢은 칡뿌리를 분쇄기에 넣고 간다.
(3) 갈아진 칡가루를 밀폐용기에 담아 서늘한 곳에 보관한다.
(4) 뜨거운 물 1컵에 칡가루 1큰술을 붓고 우려낸 다음 입맛에 따라 꿀이나 대추채를 넣어 마신다.
출처: 약이 되고 궁합 맞는 음식 동의보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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