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통이라고 포괄적으로 말하지만 사실은 복통도 증세에 따라 여러 가지 질병으로 구분된다. 배가 아픈 증세는 무척 광범위한 증세를 총괄하는 말이다. 위 · 장 · 간 등의 여러 기관이 모인 부위이니만큼 어느 부위가 어떻게 아픈지 정확히 진단하지 않으면 안 된다. 아프다는 증세를 크게 두 가지로 구분해 보면 가만히 있어도 통증이 느껴지는 경우와 복부를 손으로 눌렀을 때 통증이 느껴지는 경우가 있다.
복통 증세로 알아볼 수 있는 여러 가지 질병
■ 복막염일 때
위의 궤양 같은 것이 원인이 되어 만성적인 통증을 보이다가 구멍이 뚫리고 복막으로 위의 내용물이 흘러나오면서 격한 통증으로 진전된다. 이런 경우는 통증이 아니라 쇼크 상태에 빠질 위험도 있다.
■ 대장·소장에 이상이 있을 때
앞서 말한 궤양이나 염증을 제외하면 신경성 경련이나 과민성 장증후군 등 장의 연동운동이 원활하지 못한 결과로 나타나는 경우가 많다. 이런 경우에는 경련이 일어난 부분을 손으로 누르면 압통이 느껴지며 따뜻하게 해 주고 부드럽게 마사지를 해주면 경직된 부위가 풀어지면서 통증도 완화된다.
■ 간에 이상이 있을 때
간은 신체 장기 중에 자각증세가 없는 편에 속한다. 그 때문에 간의 이상은 증세가 상당히 진전된 후에야 발견되는 경우가 많다. 다시 말해 간의 이상으로 인해 통증을 느끼는 일은 비교적 드문 편이라고 할 수 있다.
■ 자궁외 임신일 때
임신이 진행되면서 난관이 파열되거나 가끔씩 수정란이 복강 내에 착상하는 경우에 복통이 일어난다. 임신중에 복통이 일어나면 반드시 검사해 보아야 한다.
■ 장폐색일 때
복막염과 비슷한 증세를 보이는 것 중에 장폐색이란 게 있다. 장폐색은 장관이 무엇인가에 의해 막힌 상태가 되는 것을 말한다. 파열할 정도로 심각하게 되는 일은 드물지만 장운동이 원활하지 못한 상태에서 통증이 계속된다.
■ 공복시 속이 쓰릴 때
식사 전후 혹은 새벽 공복 시에 쓰리고 아픈 통증이 오는 것은 위나 십이지장궤양, 염증에 의한 경우가 많다. 염증의 경우에는 통증보다는 위산과다로 인한 쓰림이다. 궤양의 경우는 쓰라림이 더 심해진다. 소화기에 관련된 통증은 흔히 공복 시에 더 심해지는 것이 일반적이다.
■ 담석증일 때
심한 경우에는 찌르는 듯한 격통이 몇 시간씩 계속되며 통증이 가라앉은 후에도 며칠씩 쑤시는 증세가 계속되기도 한다. 반면 증세가 없는 사람은 담석이 있더라도 생활에 지장을 받지 않고 지내기도 한다. 즉, 담낭에서 생긴 담석이 크기가 작고 움직이지도 않을 경우는 별 통증 없이 생활할 수 있는 것이다.
■ 췌장염일 때
이 경우에는 찌르는 듯한 격통이 온다. 급성인 경우에는 구토가 동반되기도 한다.
■ 신장 및 요로에 질병이 있을 때
대개 배뇨시 통증으로 판단할 수 있다. 배뇨 시 이외에도 통증이 있는 것은 염증이 심해진 경우이다.
출처: 증세별 내몸 내가 쉽게 체크하는 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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